2022년 상반기 중소기업의 수출이 역대 반기 최고치 605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.

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7월 발표한 ‘2022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실적’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대비 8.8% 증가하며 역대 반기 최고치였던 2021년 하반기 599억달러를 경신했습니다. 

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, 중견기업 역시 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상반기 전체 수출액 3,505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

올 해 월별 수출액 역시 1월부터 5월까지 모두 해당 월의 최고치이며, 특히 3월에는 역대 월 수출액 신기록을 세웠습니다. 6월 들어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그럼에도 역대 6월 수출액 중 2위를 기록했습니다. 

수출 중소기업 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.9% 감소했으나, 수출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은 12.6% 증가했습니다.

상반기 온라인 수출액은 3.5억달러로 중소기업 수출 내 비중이 0.6% 수준입니다. 규모는 아직 작지만 온라인 수출액은 전년 대비 16.0%, 수출 중소기업 수는 전년 대비 19.9%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특히 국내 온라인 총 수출액 4.5억달러 중 중소기업 비중이 78.4%에 이르고 있어,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온라인 수출 품목은 컴퓨터(포토프린터 등, 218.8%)와 기타섬유제품(방역마스크 등, 140.6%) 등의 수출액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.

온라인 수출 국가 1위는 미국으로 전년 대비 45.6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미국의 수출 품목 중에는 의류(75.6%), 기타섬유제품(마스크 등, 280%), 컴퓨터(포토프린터 등, 312%)의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액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. 수축액이 크게 증가한 또 다른 국가는 말레이시아입니다. 말레이시아는 화장품(146.6%)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년 대비 138.9% 증가한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.

한편, 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3차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. 

해당 사업은 수출액 대비 인증획득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해외인증 획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. 선정된 기업은 협약 후 2년 간 해외규격인증획득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인증비, 시험비, 컨설팅비 등 인증획득비용의 50% 또는 70%를 지원받게 됩니다. 

모집규모는 약 79억원으로 255개사 내외가 선정되며, 신청 자격은 전년도 직접수출액 5,000만불 미만의 중소기업입니다. 

신청·접수는 2022년 8월 1일부터 2022년 8월 31일 18:00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. 신청 자격에 해당하는 기업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센터 홈페이지(https://www.smes.go.kr/globalcerti/)에서 신청을 접수할 수 있습니다.

출처: 중소벤처기업부